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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등록대기 신청과 순번 읽는 법

대기를 걸어두긴 했는데 순번이 왜 그대로인지, 지금 넣는 게 늦은 건 아닌지 궁금할 때 읽어보세요.

최종 수정일

신청은 아이사랑에서, 연중 아무 때나

어린이집 등록대기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정해진 접수 기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연중 수시로 넣을 수 있고, 어린이집에 직접 전화해서 “대기 걸어 달라”고 하는 것과는 별개의 절차입니다. 이 사이트를 포함해 어떤 민간 사이트도 대기 신청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신청할 수 있는 아동은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이고, 장애아동은 만 12세까지 가능합니다. 한 번에 넣을 수 있는 어린이집 수는 현재 상태에 따라 갈립니다.

  • 다른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라면 2개소
  • 어디에도 다니고 있지 않다면 3개소

넣을 수 있는 자리가 적으니 아무 데나 채우기보다, 실제로 보낼 의사가 있는 곳으로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오가는 동선 위에 있는지를 먼저 보고, 그다음에 연령별 대기 상황을 확인해 후보를 좁히세요.

순번은 신청한 순서대로가 아닙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등록대기는 선착순이 아니라 점수제로 운영됩니다. 먼저 신청한 사람보다 점수가 높은 사람이 나중에 신청해도 앞 순번을 받습니다.

1순위 항목은 항목당 100점입니다. 다만 3자녀 이상 가구 맞벌이는 각각 200점이고, 맞벌이면서 3자녀 이상인 경우에는 700점이 부여됩니다.

2순위 항목은 항목당 50점입니다. 2순위 점수가 아무리 쌓여도 1순위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점수가 같으면 등록일이 빠른 쪽이 앞섭니다. 일찍 넣어두는 것이 의미를 갖는 지점은 여기입니다.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증빙을 갖춰 등록해 두어야 점수에 반영됩니다. 맞벌이인데 재직증명 관련 서류를 올려두지 않아 가점을 못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배점과 인정 항목은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르게 운영될 수 있으니, 거주지 시·군·구의 보육포털 공고나 아이사랑 헬프데스크(1566-3232)로 확인하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순번이 줄지 않는 이유

몇 달째 순번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뒤로 밀리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이유는 크게 셋입니다.

  • 점수가 높은 신청자가 계속 들어옵니다. 선착순이 아니므로 내 뒤에 신청한 맞벌이·다자녀 가정이 내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자리는 연령별로만 생깁니다. 어린이집 전체에 빈자리가 나도 우리 아이 연령의 반이 그대로면 순번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 대기 인원보다 해당 연령의 대기 인원을 봐야 합니다.
  • 자리가 크게 열리는 시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3월 신학기에 아이들이 상급 반이나 유치원으로 옮겨 가면서 결원이 몰려 생깁니다. 학기 중에는 이사나 개인 사정으로 드문드문 나옵니다.

그래서 만 0세·만 1세는 대기가 길고 만 3세 이상은 비교적 수월한 편입니다. 어린 연령은 반당 인원이 적어 자리 자체가 적은 데다, 복직 시기가 겹치면서 신청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해볼 만한 것

  • 대기 없는 곳을 함께 보세요. 이 사이트의 검색 결과에서 ‘대기 없는 곳만’을 켜면 지금 상담해 볼 만한 어린이집이 바로 걸러집니다.
  • 연령을 기준으로 다시 보세요. 상세 화면은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각 연령의 현원과 대기를 따로 보여줍니다. 전체 대기가 많은 곳도 우리 아이 연령은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 등록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세요. 연락처가 바뀌었는데 갱신하지 않아 입소 연락을 놓치면 순번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어린이집에 직접 문의해 보세요. 공개된 대기 숫자는 갱신 시점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납니다. 전화 한 통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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